경북 영주시는 관내의 도시가스 공급방식을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 및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라 기존의 위성기지(탱크로리) 공급 방식에서 배관에 의한 공급방식으로 2012년 12월 31까지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영주시는 계속되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말미암은 불안한 서민 경제를 안정시키고 산업체 에너지 경쟁력 확보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도시가스 공급방식 변경을 추진해 왔다.
영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수차례에 걸친 건의와 협의로 지난 3. 9일 한국가스공사·경상북도·영주시·경북도시가스(주)와 도시가스 공급방식 변경 사업을 위한 다자간 이행협약서(MOU)를 체결, 3. 26일 한국가스 공사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도시가스 공급방식 변경으로 기존 위성기지 (탱크로리) 공급방식의 한계성, 부지증설 문제점, 기업유치 애로, 탱크로리 운송 장애요인 등을 해소 할 수 있다.
관계자는 "그동안 수요개발이 억제되었던 가정용, 영업용, 풍기지역공급 및 대규모 에너지사용 기업유치도 가능해 졌다."라며 "영주시에서는 도시가스 공급방식 변경으로 공급관리소, 공급배관 37㎞ 설치공사에 소요되는 사업비가 총 40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4-01 12:50: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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