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3일 오후 2시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2020년 영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에 대한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영주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유치와 '국립 한 테마파크' 추진,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물류용지 확충, 도심의 노후화된 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여건 마련 등 도시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2020년 영주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민과 관계전문가로부터 제출된 의견은 영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상북도에 승인신청하게 되며, 경상북도 및 중앙부처 협의와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영주시가 입안한 '2020년 영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경상북도가 승인하면 향후 공업용지와 관광휴양용지의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져 기업유치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기본계획변경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정자연자원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녹색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9-04-03 19:14: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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