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4일 오전 11시 영주시청 강당에서 내고장사랑운동본부와 내 고장 교육사랑 운동 협약 체결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진억 국민은행 서대구영업지원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내 고장 교육사랑 운동은 지자체와 출향인, 기업 간에 공동 상생의 협력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경제 활성화로 고향정착을 유도하는 운동으로써 내 고장 교육사랑 카드는 발급 시 1구좌 당 1만원의 장학기금 특별지원과 카드 사용액의 0.2%를 내 고장 교육기금으로 지원해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 기금으로 전액 활용된다.

영주시는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제상황 가운데서도 지자체, 기업, 출향인과 전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고 영주 관광과 특산물 판매가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서로 '윈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자리한 전통적인 교육도시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키워가는 것은 지역의 미래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희망을 키워내는 일이다."라며 "학교, 기관단체, 기업체, 향우회가 모두 협력해 펼치는 내 고장 교육사랑 협약은 교육발전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는 큰 발판일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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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11:52: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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