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주영 영주시장)는 지난 25일 토요일 오후 3시 영주시청 강당에서 '2009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79명의 장학생에게 8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고등학생 60명,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2명, 진학 장학생 7명, 일반대학생 10명, 총 79명의 2009년 장학생을 확정한 바 있다.

이들 중 고등학생은 영주여고 7명, 제일고 9명, 영광고 7명, 영주고 7명, 대영고 5명, 영광여고 9명, 선영여고 5명, 동산고 6명, 경북항공고 5명으로 총 60명이며, 동양대학생과 경북전문대학생 각 1명을 지역대학육성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한 진학 장학생은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주여고(연세대), 제일고(서울대), 영광고(경찰대학), 영주고(포항공대), 대영고(서울대), 영광여고(연세대), 선영여고(서울대) 등 7개 고등학교에서 각 1명씩 선발했다.

일반대학생은 서울대 1명, 고려대 2명, 상주대 2명, 광운대, 강원대, 동국대, 강릉대, 경희대에서 각 1명이 선발했으며, 10명 선발에 47명이 접수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학금은 1인당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이다.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해 설립, 첫해에 75명의 장학생에게 7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하계방학기간 중에는 장학생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 증진을 위해 수련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장학생 자치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사장인 김주영 영주시장은 "오늘 받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에는 장학회 임원들과 시민들이 보내는 기대와 사랑이 담겨있다."라며 "이를 디딤돌로 장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의 주인공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9-04-25 21:16: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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