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5월부터 군 소속으로 1년 이상 근속한 무주택공무원이 봉화 관내 주택을 사거나 전세를 할 때 일정금액을 대출해주는 '봉화군 공무원 주거안정 기금'을 운용한다.

주택 매입(분양) 금액 60% 내의 최고 3천만원(부부공무원 5천만원), 전세자금은 80% 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 해준다.

지난 2월 24일 '봉화군 공무원주거안정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4월 28일에는 '봉화군 공무원 주거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각각 공포했다.

공무원의 관내 주택 마련 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며, 신규 공무원에게는 지역 내 거주를 위한 정주 여건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번 조례는 최근 타지역 출신의 신규 공무원 비율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주거 마련 자금을 빌려 줌으로써 타지역에 비해 근무여건이나 정주 여건이 열악한 봉화군에 정주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에게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2009-05-11 19:47: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