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범정부적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고자 13일부터 22일까지 '희망 근로 2009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영주시는 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상권의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희망 근로 2009 사업'을 지난 12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지침 시달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6월 1일 전 사업장에서 일제히 시작하는 희망 근로 2009사업은 경제위기에 따른 취약계층의 한시적 생계 지원을 위해 전국적으로 25만명·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부시책 사업이다.

신청대상자는 18세 이상인 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 재산이 1억 3천5백만원 이하인 자를 우선 선발하며 사업기간은 6월1일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시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월 83만원 정도의 임금이 지급되며, 급여 중 30%에서 50% 정도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슈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희망 근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생산적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발 빠른 추진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5-14 08:34: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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