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일원에는 8일 오후4시부터 5시30분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동안 직경 5㎜~20㎜정도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내려 한창 자라나고 있는 사과, 채소 등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

 피해에 대한 잠정적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피해 면적은 847여 ha정도로 추산되지만 정밀조사 실시 후 피해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과수, 채소 작물 재배 농가에 많은 피해를 초래 한 것으로 조사 됐다.

 봉화군에서는 우선적으로 우박으로 인해 병해 발생, 생육 위축 등이 우려되는 사과, 채소 등 작물의 관리를 위해 방제 농약 살포와 영양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방제 및 공동방제를 추진 더 이상의 피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우박피해 발생 후 봉화군에서는 관련 공무원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피해 지역 현장 방문을 통해 피해면적에 대한 조사 및 농작물 사후 관리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는 것과 아울러 피해 대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 했다.

 향후 봉화군에서는 우선적으로 피해 농가에 대한 정확한 피해 조사를 시행하고 도·중앙단위 지원 시책 건의와 농작물에 대한 사전 사후 재배관리 지도 및 농작물 재해 보험료 확대 지원 등 최대한 가능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07-06-12 09:38:36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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