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산하 'APYPR' 차세대정치지도자 대표단 등 11명이 지방자치단체 우호교류를 위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11일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주 의회의원과 행정부 정무직의 유망한 차세대 정치지도자들의 우리나라 지자체와 지방의회 기관방문을 통해 지방행정 시스템과 지역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재와 사찰 견학, 전통문화체험 등으로 한국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미국 국무부 산하 APYPR 차세대정치지도자 대표단의 이번 한국 방문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총 9박 10일의 방문일정으로 구성됐으며, 행정과 문화교류를 위한 지자체의 방문은 영주시와 영주시의회가 유일하다.

방문단은 영주시청 방문하고 김주영 영주시장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업기술센터 등 무섬마을과 유불문화 유적지인 부석사, 소수서원을 답사했다.

선비촌에서 한국전통 복식으로 다도와 매듭을 체험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2일까지 풍기인삼시장과 인견전시관을 방문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선비의 고장 영주가 간직하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자원과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6-11 20:54: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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