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 초등학교(폐교)에서는 15일 오전 11시 한누리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목적으로 한국 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가 시행하는 한누리 전원생활센터의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김천일 봉화군 의회의장, 관련기관단체 및 봉화군의 서벽 권역, 청량산 권역, 덕산 권역 추진위원회 등 2010년도 사업 신청 준비 중인 고산수목원 권역, 문수산 권역 추진위원회가 초대됐다.

행사는 한누리 권역 추진위원회 주민들이 주관해, 고사마 농악단의 식전 행사와 주민 솜씨자랑, 유공 공무원 감사패 전달,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식사 대접 등으로 잔치 분위기가 됐다.

한누리 권역은 2007년도 농림수산식품부 평가를 받아 선정, 2008년에 착수, 2012년 마무리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0억이다.

전원생활센터는 2차 발주분이며 권역 사업 중 최고 핵심시설로써 총 25억원을 투입, 전원생활학교, 테마파크, 다목적마당, 주차장이 조성되고 영상교육실, 특산물전시실, 방문자센터, 식당, 식충식물원, 초신 동물원, 체험장 등이 마련된다.

관계자는 "전원생활센터는 마을주민과 방문자들에게 권역의 중심광장 기능을 해 도농교류의 장소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 등 농촌 체험관광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09-06-15 21:23: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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