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20일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한국어진흥재단이 재미교포 자녀를 위해 시행하는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해외교포 자녀에게는 고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고 지역학생에게는 영어 표현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해외교포 자녀 초청캠프의 참가인원은 모두 145명이다.
영주교육청에서 추천한 관내 중·고등학생 72명과 미국의 각 주에 거주하는 해외교포 자녀 73명이 참가해 선비촌, 소수서원 일대를 견학하고 전통혼례를 체험하는 등 여러 가지 영어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참가학생의 호응이 높으면 해외교포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라며 "지역학생들이 지금까지 학교에서 닦은 영어실력을 이번 캠프에서 마음껏 발휘해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09-07-20 19:51: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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