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명호면 이나리 강변 일대에서는 '제8회 명호 이나리 강변축제'가 15일 오후 7시 30분 개막해 이틀간 열린다.

명호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봉)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량가요제, 민물고기 맨손 잡이 체험, 미꾸라지 맨손 잡이, 뗏목타기체험, 산골마을 미술체험 등 국민 가수 현철과 국내 유명가수의 개막 축하 공연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진행된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지역특성을 살린 '명호 이나리 강변축제'는 봉화군과 명호면을 널리 알리고, 축제를 통한 면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명호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데 한몫하고자 '맑은 물과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명호지역은 청량산, 낙동강, 운곡천, 청량산도립공원, 레프팅 코스, 관창폭포, 도깨비 도로 등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매운탕, 징코민 토종닭 요리, 봉화송이 간 고등어 등의 먹거리,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종대추, 사과, 고추, 고랭지채소 등 농특산물이 풍부해 가족단위의 관광객으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지난해 수해로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나리 강변축제의 추억을 갖고 계신 많은 분이 주말 명호를 찾아 아름다운 추억과 더위를 팔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8-13 20:36: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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