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울진 덕구온천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에서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2007 복지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아 치러졌다.

 재가장애인 가족캠프는 중증의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의 기회가 적은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가족캠프를 통해 진행됐다.

 이어서 재가장애인의 가족관계를 강화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장애가족들간의 교류를 높이고 가족관계 개선을 도모하고자 개최되었다.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 및 가족 36명과 직원 및 자원봉사자 17명으로 총53명이 참가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첫째날 강원종합박물관 관람, 바닷가에서 회정식, 만찬을 가졌으며, 울진덕구온천에서 온천욕과 스파를 즐겼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가족사랑나누기 시간으로 캠프파이어와 흥겨운 레크레이션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울진의 원자력박물관과 민물고기전시관을 관람, 망양해수욕장, 풍력발전소. 해맞이공원을 둘러보았으며, 안동에서 간고등어정식으로 저녁을 먹고 귀가했다.

 중증의 재가장애인이 참가한 여행이라 이동할 때마다 10여대의 휠체어를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리고 장시간 목발을 짚고 움직여야했지만 모두들 힘든 내색하지 않고 너무나 즐겁게, 그리고 무사히 여행을 마치는 쾌거를 맛보았다.

2007-07-14 07:59:17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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