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27일 11시 새마을금고 4층 봉화웨딩에서 전통문화행사인 기로연이 열렸다.

봉화향교(전교 김옥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로연에는 지역 유림과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210여 명을 초청해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기로연(耆老宴)이란 나이가 많고 덕이 두텁다는 뜻으로 나이 70세가 되면 기(耆), 80세가 되면 노(老)라 일컬었으며, 조선시대(1395년) 태조가 자신의 환갑에 원로 신하들을 대상으로 처음 연회를 베푼 이후, 숙종·영조·고종으로 이어졌다.
이 연회는 매년 삼월 삼짇날(음력 3월 3일)과 중양(음력 9월 9일)에 고관들에게 술과 풍악을 내린 국가기관 경로잔치이다.
2009-11-27 18:39:4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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