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청사에너지 절약분야 평가에서 에너지절약 시범 청사 최우수 기관에 선정,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받았다.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시책에 대한 이번 평가는 공공청사의 최근 1년 동안 에너지 절감, 사업비 투자액, 생활형태 개선, 교육, 기관장 추진의지 등 9부문에 대해 평가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에서는 경상북도 에너지 기본조례에 근거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개최한 에너지 위원회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전국최초로 공공기관 탄소 포인트제, 에너지 절약교육 시행, 녹색정보화 및 그린 청사 운영, 기관별 에너지 총량제 시행과 사무실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중식시간 사무기기 소등, 자동판매기 타이머 부착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 이번에 에너지 절약시범 청사로 선정됐다.

관계자는 "세계 에너지 수급여건이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최대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국가 경쟁력 약화는 물론 세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라며 "해당 기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어려운 일이었으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했다. 

2009-12-10 23:38: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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