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42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09년도 의정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임시회 9회 58일과 정례회 2회 38일, 총 96일간 회의를 열어 조례 42건, 예산 및 결산 1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기타 안건 21건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1회와 주요사업장 현장을 2회 6개소 방문했으며, 이 외에도 의원별로 지역구 주민의 민원해결과 주민숙원사업 추진 등 시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정례회에서는 영주시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 3,908억 원을 심사해 즉시 시행이 불필요하거나 효용성이 떨어진 예산 1백억 원 정도를 삭감,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종 재난이나 재해로부터 이웃을 지키다가 상해를 입을 경우를 위해 영주시장은 이에 적정한 예우와 보상을 할 수 있도록 '영주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조례를 의결했다.

한편, 영주시의회는 정례회 폐회 후, 한 해 동안 시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의정활동 유공공무원 4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영주시의회 의장은 "2009년 한 해 동안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온 동료 의원들과 의정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한 시청 간부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한다."라며 "새해에는 더욱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회생에 기여하는 영주시와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2009-12-23 12:49:1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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