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 산하기관 전 청사를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 성장' 실현을 위한 에너지절감 목표를 지난 2년간 에너지 평균사용량의 10% 이상으로 설정, 목표달성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봉화군은 우선 추진 가능한 에너지 절감방안으로 전 청사 실내 난방온도를 18℃로 설정하고 난방에너지 절감은 물론, 복도, 화장실 등 업무에 지장이 없는 장소의 조명등은 소등, 불필요한 전기에너지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한, 개인용 전열기 사용금지, 야간근무 줄이기, 사무실 에너지 지킴이 지정운영, 겨울철 온(溫) 맵시운동 전개, 쓰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차단, 최종퇴청자의 전원 플러그 뽑기 등을 생활하고 있으며, 청사에너지절감 시책추진으로 직원들은 사무실 내 낮은 난방온도 등 근무환경에 불편이 다소 있지만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Co2 발생 저감 등 지구환경문제를 극복하는데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절감을 위한 청사 시설개선으로 군 본청은 이미 지난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무실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청사 전면 유리창에 단열필름을 시공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보건소와 읍면 청사에도 태양광발전시설을 상반기 중에 설치해 전기사용량을 줄일 계획으로, 이러한 청사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절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며 "공공기관청사 에너지절감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민간부분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2-01 22:23: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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