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관내 206개 경로당에 운영비와 연료비 각 60만원과 특별 난방비(면적에 따라 차등지원) 등 연간 4억 2천4백만원을 지원했으나, 최근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이상기온으로 혹한이 계속됨에 따라 경로당 별로 140만원씩, 총 2억 9천4백만원의 난방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경로당 37개소에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도배와 장판, 빗물받이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 농한기 경로당을 찾는 많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특수시책 사업으로 관내 70개 경로당에 건강증진 기구인 전자다트 ‘한궁’을 공급해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어르신의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마을별로 경로당이 설치되면서 많은 어르신이 경로당을 찾아 이웃간의 정도 나누고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는 등 농한기 어르신들의 최고의 인기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경로당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산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2-11 22:20: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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