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구구 보건진료소에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영상진료 시연회' 행사가 열렸다.

원격영상 진료서비스는 시내 병원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 하고 시간절약 및 병원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의료혜택이 열악한 주민들의 진료여건 개선 및 획기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영주시 관내에는 구구·임곡 보건진료소에서 안동의료원과 협력해 고혈압 당뇨병 등 지역의 만성 질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원격영상진료 등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각종 보건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영상진료를 받은 허선학(55세)씨는 "마치 바로 앞에 의사가 있는 것처럼 신기하고, 친절할 뿐만 아니라 상담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2010-11-10 22:49: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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