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배동완(58세) 씨가 지난 11일 '제1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10 경북 농어업인대상' 축산분야 대상을 받았다.

배동완 씨는 1984년 농업경영인에 선정돼 한우사육을 시작했으며 번식·비육 일관 사육체계로 내실 있는 소득 기반을 다졌다.

수입개방에 대응 봉화 한약우 브랜드 개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봉화 한약우 회장, 봉화군 한우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봉화 한약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성장시켰다.

또한, 체계적인 생산과 사양관리를 통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획득, 1등급 출현율 85% 이상 고급육을 생산하는 등 봉화 한약우의 명품화 육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사료 옥수수, 수단글라스 등 사료작물 재배를 통한 연간 조사료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농어업인 대상 수상자는 부상으로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받는 등 각종 농업관련 교육 시 강사로 위촉돼 본인의 기술과 지식을 지역농업인에게 전파하게 된다.

2010-11-12 22:38: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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