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는 19일 오후 6시 30분 지역 수능생과 청소년을 위한 '2010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가 열렸다.

청소년과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대학입시 준비로 지친 지역 수능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연말연시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자 봉화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공단주유소가 후원했다.

연주는 피아노 3중주에 이상희 이철민, 강택주, 성악에는 소프라노 권성순, 피아노 연주는 조혜경 등이 했다.

특히, 봉화중학교 1학년 권오심 외 21명이 가야금, 대금, 타악기, 해금, 키보드 등 우리 악기와 서양악기를 분야별로 연주했으며, 남성 5중창은 멋진 음성으로 갈고 닦은 끼와 노래솜씨를 뽐냈다.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부족한 농촌지역에서 문화적 욕구를 건전하게 발산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11-19 23:20: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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