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어, 역사, 문화체험 등 생활기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다.

 결혼이주여성 교육은 2일 10시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7일까지 10주간 여성복지회관 교육장에서 주 4회(월, 화, 수, 금) 초급반과 중급반 2개 반으로 편성 운영한다.

 그리고 회당 3시간(09:00 ~12:00, 14:00~17:00)씩 교육을 하게 되며, 결혼이주여성 교육생 36명과 가족, 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 첫날인 10월 2일에는 교육일정, 주요교육내용 등 교과과정 안내를 하고 자기소개, 인사나누기, 한국생활이야기 등을 통한 마음나누기와 친교의 시간인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한다.

 교육내용으로는 한국어, 생활예절, 생활요리, 한지공예, 문화체험, 레크리에이션, 미술, 고충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한국어 읽기?쓰기능력 및 회화능력과 가족에 대한 특성이해, 몸으로 표현하는 한국인 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자조클럽 만들기,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 이해,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지식제공, 생활 및 가족문제 상담, 역사, 문화현장 견학 등이다.

 또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실시함으로 우리지역 주민으로의 조기정착 유도와 주민들의 관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한편, 영주시에는 현재 160여명의 외국인 주부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에는 36명(캄보디아 2, 태국 1, 중국 4, 필리핀 1, 일본 1, 몽골 1, 베트남 26)의 외국인 주부가 교육을 받게 된다.

2007-10-02 18:00:07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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