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 중, 고,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죽계백일장은 고려 가사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안축선생의 죽계별곡의 무대인 순흥에서 문학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창달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지난 1975년에 한국문인협회로부터 지부 인준을 받고 30년간 꾸준히 문학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켜 온 문협 영주지부는 그 동안 기관지 발행,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개최, 회원 작품전시회 개최, 작품의 현장을 찾아가는 문학기행 실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체 대상은 문협이사장 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각 부분별 장원은 경상북도 교육청, 문협 경북지회, 경상북도영주교육청, 영주시, 영주시의회, 한국예총 영주지부 등 후천단체장 명의의 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2007 풍기인삼축제와 동시에 개최돼 먹고 즐기는 축제보다는 아름다운 영주를 느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면서 정신적 사랑을 실천하고 영주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문학을 즐기며 한 차원 높은 정신세계로 승화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07-10-03 15:42:25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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