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는 9일 오전 9시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받은 상운면 가곡리 석경희(여, 70세) 씨의 포상 전달식이 열렸다.

석경희 씨는 뇌 병변 장애 1급인 남편과 몸이 불편한 시모(93세)를 극진히 봉양한 공로로 효행부문 대통령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석씨는 21년 동안 남편의 대소변 수발 물론 5년 전부터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93세의 시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해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슬하의 2남4녀 모두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으며, 주변의 어려운 노인들을 보살피고 여러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도지사 표창은 법전면 강두희(74세, 남) 씨, 군수표창은 봉화읍의 강옥경(50세, 여) 씨 외 6명과 석포청년회(대표 김주희)가 받았다.

2011-05-09 22:15: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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