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섬유산업 기능인력 양성교육 및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능인력 양성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주부 20명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풍기직물공업협동조합(조합장 김자여)이 주관해 한국어교육 및 인턴십 대상 업체의 현장 실습 등을 한다.

교육기간 중에는 월 1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교육 수료 후인 6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6개월간 풍기·봉현 지역 직물업계에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 후 정규직으로 취업하도록 할 계획이며, 인턴 기간에는 월 100만원(시·도비 7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여성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능 인력난을 겪는 지역 섬유업계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05-10 21:51: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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