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영주 선비체조'를 학생들과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보급하고자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주시청 3층 강당에 관내 초중고 교사와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대상 지도교사 양성교육을 시행했다.

영주시는 청소년 학생과 어린이들의 건강증진 운동 프로그램으로 영주 선비체조를 보급하고자 영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교별 체육관련 지도교사들의 신청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서울 동작구 생활체조협회 회장(황강재)과 강사(안명심)가 '영주 선비체조'를 배우려고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동작구에서는 영주 선비체조를 생활체육 정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서울시민 문화행사 등에 선비체조를 시연, 서울시민들의 건강증진사업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도강사는 선비체조 용역기관인 경북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오동섭 교수와 보조강사 3명이 맡았으며, 초·중·고 교사, 유치원·어린이집 등 5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관계자는 "선비체조를 학교 생활관(기숙사) 학생들의 아침체조와 특별 활동시간 선비체조교실 운영, 청소년 문화콘텐츠 확립을 위한 동아리 결성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활용할 것이다."라며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전통문화를 살리는 화합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1-05-18 23:23: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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