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용민)는 소백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음주산행의 경각심과 올바른 안전산행을 알리고자 지난 6월부터 매월 둘째 주 주말마다 '산행 중 금주 캠페인'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행 중 음주를 하면 운동능력과 판단능력 저하로 실족·추락사고 등 대형사고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혈압을 상승시켜 두통과 현기증 유발 등 알코올 분해 시 발생물질이 전산 축적이 촉진되어 쉽게 지치게 된다.

또한, 추운 날씨의 음주는 오히려 저체온증을 유발해 호흡곤란, 혼수상태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실제 국립공원의 최근 3년간 7건의 사망사고가 음주로 인해 발생했듯이 산행 중 금주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영주시특전동지회 재난구조협회 회원들과 함께했으며 '산행 중 금주 캠페인'과 더불어 공원 내 정화활동 및 그린포인트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해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1-09-22 22:37: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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