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우리나라 패션의 중심지 서울 강남의 코엑스광장 특설무대서 열리는 '2011 강남패션페스티벌'에 참가해 지역 특산명품인 풍기인견을 소재로 '풍기인견 패션쇼'를 한다.

'강남패션페스티벌' 행사는 영주시와 자매도시인 서울 강남구의 대표적 문화축제로써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강남구 일대에서 열리는데, 그 중 대표행사의 하나인 '자매도시 패션쇼'에 초청 받아 풍기인견으로 표현한 영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서울시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풍기인견 패션쇼'는 풍기인견한복과 인견업체에서 개발한 상품 등 모두 60여 점이 25명의 전문모델에 의해 자태를 뽐내게 되며, 영주의 전통선비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영주선비의 풍류와 멋을 살펴봄으로써,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환상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모델이 입고 등장하게 될 한복은 지역의 한복연구가인 권해숙 씨가 디자인한 전통복식, 생활한복, 어린이한복, 한복드레스 등 아주 다채롭게 마련되는데, 이 모든 의상들은 지역의 특산명품인 풍기인견으로 만들어 졌으며, 총연출은 대경대학교 모델학과 신상원 교수가 맡았다.

'자매도시패션쇼'에는 영주시(자연섬유 풍기인견), 경남통영시(한산대첩 조선수군 복식재현), 중국 북경시 조양구(중국 전통의상)가 참가한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중심가에서 풍기인견의 멋과 흥을 신명나게 표현함으로써 서울시민에게 자연섬유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깊이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2011-09-28 23:11: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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