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농산물 공동브랜드 '백두대간의 중심, 파인토피아 봉화'를 확정하고, 20일 오후 청소년센터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동브랜드 개발은 백두대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최고품질의 농산물이 많이 재배되지만, 그동안 홍보 부족으로 품질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함에 따라 이를 이겨내고 FTA 파고를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선포식은 박노욱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품목별 작목반 등 400여 명이 참석, 식전행사로 브랜드 탄생을 알리는 봉화고등학생의 난타 축하공연과 앞으로 정책 방향 설명 및 브랜드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브랜드개발에는 '백두대간의 중심, 파인토피아 봉화'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비롯해 사과, 고추, 토마토 등 6개 품목 패키지 포장디자인을 포함했으며, 2012년에는 전 품목에 대한 포장디자인을 개발·보급하게 된다.

포장디자인은 신뢰와 친근감을 상징하는 켈리그래피 서체로 봉화에서 생산하는 대표 농산물을 각 컬러에 적용하는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표현함으로써 좀 더 가치 있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로서의 의지를 반영했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새로운 공동브랜드 선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일체감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비전을 제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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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0 22:49: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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