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첨단시설을 갖춘 간호실습장인 '시뮬레이션 Ⅰ, Ⅱ실'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간호과학관 2층에 마련된 실습장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Ⅰ(Adult), 산모·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Ⅱ(Mam&Baby)실로 구성됐다.

각 실습실에는 사람과 동일한 생리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램화돼 실제 환자와 같은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고 재현성 시뮬레이터와 장비가 갖춰졌다.

특히 간호과 학생들이 병원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실제 환자처럼 반응하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기본 간호수기술, 전문 심폐소생술, 출산과 신생아 간호 등을 실습함으로써 임상실습에서의 제한요소를 보완할 수 있는 최고 기능을 겸비했다.

대학은 이 실습실을 통해 △간호실습 교육의 품질 향상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의료인 양성 △국내 간호대학과 협력 확대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은희 교수(학과장)는 "이번 실습실 구축은 생생한 임상현장을 체험하고, 간호교육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화된 전문 간호교육시스템을 통해 핵심간호인력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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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3 12:12: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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