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소재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유기농 18호, 무농약 51호 등 총 69호의 친환경농산물생산 농업인들이 8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영주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성장과 개발로 심각한 토양 훼손과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가속화 속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녹색성장의 근간인 친환경 농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는 지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가? 자라나는 아이들 앞에 서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가?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려고 애쓰고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자연생태 운동을 농업 분야에 전개해 생명체의 삶과 자연 순환의 질서를 되찾아 모든 생명과 자연을 살리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다짐하는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영주시는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 지불제 지급, 인증추진비 지원, 친환경 농법 종합지원, 녹비종자 및 유기질비료 공급, 친환경농산물판로확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자 올해 58억여 원을 투입해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농·축산 부산물을 활용한 부산물 퇴비공급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013-01-08 22:03: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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