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기부문화 활성화로 나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부자에 대한 보답으로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영주 아트파크에서 '사랑 나눔 2013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이 주관하며 영주시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후원한다. 출연하는 성악가들은 행사를 후원하는 '경북 항공고' 김병호 이사장의 제자들로서 재능기부 차원에서 출연이 결정됐다.

특히 바리톤 박민혁, 박이현, 김삼봉, 박정환, 최주용, 테너 김이영, 김주권, 소프라노 안은미, 풀룻 김은조, 피아노 유해경, 시낭송 정옥희 씨 등이 출연해 국내외 주옥같은 노래로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사한다.

올해 화이트데이(3. 14)를 맞아 '생명의 봄 그리고 아름다운 기부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연말연시뿐 아니라 연중 일상생활 속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금전적인 기부 이외에 재능으로도 기부활동을 할 수 있음을 홍보하게 된다.

공연 이외에도 까치홀 입구에 사랑의 사탕나누기, 사랑하는 가족연인, 이웃과 함께 추억 남기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열매돌이, 열매순이와 꽃 예술장식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된다.

꽃 예술장식 포토존은 꽃꽂이 전문가인 나연 꽃꽂이(권미숙 씨), 향지회(전복향 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관계자는 "화이트데이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2013 음악회'가 지역사회 나눔 분위기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13-03-12 08:52: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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