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장 모습

경북 영주시는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여름철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주목받는 일명 '냉장고 섬유' 영주 풍기인견을 홍보하고자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홍보마케팅행사를 한다.

이번 홍보행사는 '제7회 영주 풍기인견 서울나들이'라는 주제로 영주지역 20개 인견 생산·판매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의류와 침구류 등 최신 인견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풍기인견은 천연 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자연섬유로서,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되어 일명 '에어컨 섬유'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풍기인견은 지난 2008년 공산품으로는 전국 최초로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웰빙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6년 연속 '특산명품 웰빙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2013년 3월에는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특허청 제44-0000142호)을 했다.

한편, 2012년에는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에서 행사사은품으로 판매한 스카프 판매수입금 2,760천 원을 인재육성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올해에도 여의도공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사 사은 스카프 판매대금을 영주인재육성장학회 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그동안 섬유산업 기능인력 양성, 봉제기술 교육을 시행해 왔으며,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공모사업인 풍기인견명품화사업(RIS)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3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05-21 23:18: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