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대영중학교(교장 이지흠)가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의 학습영역 활동으로 바리스타동아리(김대용 외 19명)를 운영해 취미활동으로 만족하지 않고 지난 11일 바리스타 자격시험 최종발표에서 11명 응시자 중 7명의 학생이 최연소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리스타란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해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전문직종이다.

자격증 필기시험 과정은 중등 학업과 달리 커피에 대한 어려운 전문용어들을 숙지해야 하고 실기시험 준비과정은 생소한 커피머신 기계들을 다루는 여러 번의 반복연습을 거쳐야 카푸치노 커피의 고소한 맛과 멋을 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 시험에서 학생들 스스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한 결과 좋은 학습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일반인도 자격취득이 어려운 시험을 본교학생들이 최연소 응시자로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선생님들의 지지와 부모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말 아침마다 늦잠과 자격증 취득의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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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23:11: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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