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명호면 청량산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금동윤)는 지난 16일 오전 비나리 마을학교 개관식과 함께 초롱축제를 개최했다.

낙동강이 굽이도는 청정지역 청량산 비나리마을학교는 2009년부터 총사업비 69억 원으로 추진 중인 청량산권역종합정비사업의 목적 중의 하나이다.

2010년 7월에 착공했으며 중심센터건물 578㎡ 1동, 숙소건물 176㎡ 1동, 귀농연수관건물 342㎡ 1동 신축과 주변조경조성으로 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봉화군은 앞으로 청량산 권역의 중심센터로서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홍보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관식과 함께 축하 공연으로 봉화 국악협회의 사물놀이와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아울러 초롱축제도 함께 진행됐다.

초롱축제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축제로 과거 명호 비나리와 고계리 등의 권역에서 전래하던 것을 마을축제로 승화해 잊혀가는 우리의 옛 풍습과 전통을 되살려 후손들에게 계승시켜 주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금동윤 위원장은 "앞으로 비나리마을학교는 지역민에게는 만남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교류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외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13-11-19 07:28:1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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