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수학능력함양 및 맞춤형 전공기초교육 등 차별화된 선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목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전자과, 철도전기·기관사과, 유아교육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학 전 예비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과 국어, 영어, 수학 등 전공기초 과목선수 등 학습 동기 부여에 초점을 두었다.

항공기전자정비사 및 공군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항공전자과는 올해 예비신입생 8기를 맞았다. 학과개설과 함께 꾸준히 진행한 입학프로그램으로 수시모집 합격생 44명을 대상으로 1월 3일부터 2월 8일까지 32일간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직업기초능력과 영어를 중심으로 집중학습을 통해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유아교육과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예비 신입생 20명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중심의 수준별 기초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철도전기·기관사과는 1월 2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신입생 지원자 27명을 대상으로 기초수학 및 물리 교과목 강의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철순 학생(19,·서울 삼육고)은 "동기들과 즐겁게 공부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고,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선수학습을 통해 소속감과 연대감을 가지게 돼 입학식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했다.

이규식 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은 "이번 동계방학이 신입생들에게 성공적인 대학입문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올바른 대학생활 설계뿐만 아니라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경쟁력을 갖춰 앞서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4-01-14 09:13: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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