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산림청으로부터 지난 4일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을 통한 치유를 활성화하고자 산림청이 지난해 도입한 제도로 경상권에서는 동양대가 유일하다.

산림청은 그동안 가톨릭대 등 전국 4곳의 대학에서 치유지도사를 양성해 왔으나 이번에 충청과 경상권을 추가로 지정함으로써 전국 권역별(경기권ㆍ강원권ㆍ전라권ㆍ충청권ㆍ경상권)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동양대학교가 이번에 지정받은 양성과정은 ‘2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으로 평생교육원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양대학교는 그동안 ‘소백산자락길 생태관광해설사 양성과정’과 대학원에 산림비즈니스학과를 개설해 산림관련 전문가를 양성해 왔으며, 향후 ‘1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과 유아숲지도사 등 전문교육 과정도 추진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산림청과 영주시가 추진하는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분야의 국가경쟁력 확보와 녹색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14-04-06 22:32:5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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