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김필순) 녹색동아리 'SESE(Save Energy Save Earth)'가 '친구 꽃씨 틔워주기'와 '내 이름 달린 무궁화 심기'를 전개하고 있다.

'친구 꽃씨 틔워주기'는 각자가 준비한 꽃씨에 자기 이름과 희망을 적고 무작위로 꽃씨봉투를 교환한 다음, 다른 사람의 꽃씨를 화분에 옮겨 심고 두 달 동안 정성껏 길러서 꽃을 피운 후 되돌려 주는 것이다.

녹색동아리 활동은 유치원 원아를 포함한 전교생 39명과 전 교직원 23명이 참가하고 있다. 꽃을 사랑하고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며 친밀한 우정을 다져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 이루기'를 위한 목적이다.

'내 이름 달린 무궁화 심기' 활동은 산림청으로부터 제공받은 무궁화 200그루에 자기 이름을 쓰고 심는 활동이다. 나라사랑 마음을 기르고 친환경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학교 내 화단과 유휴 부지에 무궁화를 식재하는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의 목적이다.

한편, 법전 중앙초등학교는 지난해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녹색환경교육 실천사례 공모’에서 '우수'로 선정됐으며 올해 환경부 '국고지원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과 봉화군청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학교와 가정과 지역을 연계한 녹색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필순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녹색생활교육을 실천하겠다"며 "친구 꽃씨 틔워주기와 내 이름 달린 무궁화 심기는 친구사랑과 나라사랑을 환경사랑과 동시에 실천하는 일거양득의 녹색생활 활성화 교육이다"고 했다.

2014-04-17 08:51:5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