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제2회 통일교육 주간'을 맞아 관내 38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교육을 지난 30일 일제히 시행했다.

또한, 통일 엽서 만들기, 무궁화 그리기, 분단과 통일 체험하기, 통일 글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통일교육 주간'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의지를 담고 세대 간의 통일 논의를 확산시키고자 매월 5월 마지막 주에 시행한다.

올해 '통일 교육 주간'은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관내 초·중·고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 체험 마당, 계기교육,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우리 민족에게 통일은 오랜 염원이었음에도 분단이 장기화하면서 통일의 필요성 의식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통일을 향한 마음가짐과 통일준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통일의 미래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

이제길 교육장은 "미래 대한민국의 통일과 국민 화합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중요한 과제이므로 올바른 통일 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것"이라며 "영주교육지원청은 정규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통일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것을 안내하고, 통일 안보체험, 전문가 초청 강연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2014-06-01 15:17: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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