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영주종합체험장에서 지난 11일 신개념 과학 어드벤처 ‘음악과 발명이 함께하는 금요별빛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별빛여행에는 52가족 189명이 참가했으며 별이 뜰 때까지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음악동아리 ‘콩깍지’의 통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노래에 관악독주가 더해져 음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밤을 선사했다.

‘별 하나, 나 하나, 당신과 함께하는 천체관측 교실’에는 영주천문관의 관측 장비를 이용해 여름철 별자리 찾기, 토성관측, 성좌투영실 관람으로 진행됐다.

특히 1년에 단 몇 회만 관측 가능하다는 토성 고리를 직접 관측하는 행운이 따라 그 신비함에 망원경 렌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가족이 함께 오순도순 예기를 나누며 참여한 ‘한지 전등갓 만들기 체험’은 전등 살에 전통 한지를 바르고 여름철 별자리를 오려 붙여 아름답게 꾸며가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영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금요별빛여행’은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가족단위 행사로 매년 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열린다.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된 음악과 별 관측, 별자리 공작이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기획으로 참가자의 호응이 켰다"며 "해가 갈수록 ‘금요 별빛여행’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터넷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참가희망자가 늘어나면서, 지역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4-07-15 07:31:0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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