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독거노인들이 형제자매처럼 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의 집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8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주거의집(그룹 홈)' 운영을 위한 참여 희망마을 신청을 받는다.

공동 주거의 집은 기숙형 마을회관 형태로서 기존의 노인회관 등 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해 마을 거주 독거노인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공간이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현실적인 복지실현을 위한 그룹 홈 조성은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구성원 간 유대를 통해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다.

65세 이상 노인 5~10명의 그룹이 대상이며 자체 식사 해결 능력과 행정기관 또는 의료 기관과 이격 거리, 사업의 지속 가능한 환경여건 구비 등 종합적인 환경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에 선정되면 경로당 등 주거시설의 리모델링, 난방시설, 화장실 보수 등 인프라 구축비와 부식비, 전기료, 전화료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마을이 4개 이하인 때에는 2~4개소, 5개소 이상인 때에는 신청조건 등 자체평가를 통해 4개소 정도를 선정하고 2015년부터 시범 운영하며, 참여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으면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4-08-20 20:55: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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