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0일 을지연습 기간 재난대비 실제 훈련 목적으로 '북한군 특작부대에 의한 청사 테러대비'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제3260부대 4대대, 봉화경찰서, 봉화119안전센터, KT 봉화지점, 봉화보건소 등 6개 기관 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북한 특작부대원이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연출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초동타격대와 4대대 5분 대기조가 합심해 테러분자를 저격·제압하는 훈련을 했다.

테러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와 사상자 구조 및 시설 응급복구에는 봉화119안전센터와 KT봉화지점, 보건소 등이 사고발생 원점에서 골든타임 내 민·관·군·경 공조체제를 확립하는 등 테러진압, 인명구조, 화재진화, 긴급복구 등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했다.

관계자는 "을지훈련은 전?평시 발생 가능한 테러, 재난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전시업무 수행절차 숙달을 하고자 연 1회 전국적 단위로 시행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올해 47회째를 맞았다"고 했다.

2014-08-20 22:41:2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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