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상망동 소재 동성당 한약방(원장: 신문웅 74세)에서는 지난 20일 십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여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나눠 주고자 김장김치 350여 포기를 담았다.

동성당 한약방은 지난해부터 한겨울, 한여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15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식사하러 오신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50여 분에게 자원봉사자들이 담은 김장을 나눠 주었다.

동성당 한약방은 앞으로도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12시에 무료급식 행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이웃과 함께 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성당 한약방은 지역의 쓸쓸한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며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2014-11-23 22:37: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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