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6일 가흥2동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해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에서의 적절한 조치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영주시는 경북북부 8개 시·군 의료취약지역 중 중증응급환자의 닥터헬기 이용률이 가장 높다.
이를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 전문 인력이 삶의 현장을 찾아가 심폐소생술 모형을 활용해 주민이 알기 쉽고 간단한 이론 및 실습만으로도 위급 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한다.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소생률이 5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최초 발견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골든타임 '4분'을 위해 영주시는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석좌 보건소장은 "평소에 받아둔 응급교육으로 위급한 상황에 이웃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해 우리의 건강과 생명은 이웃과 함께 지켜가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시민이 행복한 영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5-01-05 09:39:46 /
UGN경북뉴스(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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