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7일 시청 직소 민원실에서 박물관 수(繡)와 콩 세계과학관(영주사과홍보관)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박찬훈 영주시의회 의장, 이중호 시의원, 이경숙 박물관 수 관장을 비롯한 박물관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물관 수는 자수와 민화 등을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체험학습 및 연계전시를 활발히 추진하는 기관으로 2014년 교육 기부대상 시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콩·사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영주사과홍보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콩 세계과학관(영주사과홍보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공 및 정보교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콩 세계과학관은 콩 체험관의 콩 요리 체험프로그램, 영농체험장의 자연체험프로그램에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콩·사과 교육프로그램이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경숙 박물관 수 관장은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인 영주에 콩세계과학관이 건립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콩·사과를 테마로 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여 콩세계과학관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전통문화 콘텐츠를 통한 콩·사과 교육을 통해 우리 고장의 자랑인 부석태 및 영주사과를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5-04-07 22:18:1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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