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소장 강석좌)는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오는 15일부터 출산 육아용품 무료 대여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출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출산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데 목적을 두었다.

대상은 다자녀 가정, 다문화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정이며,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소 1층 출산 육아용품 대여코너를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2개월로 필요할 때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대여 물품으로는 유모차, 보행기, 바운스(흔들 침대), 젖병 소독기, 식탁 의자 5종을 갖추어 1인 1점 대여할 계획이다. 기타 사항은 영주시보건소 출산장려팀(639-6433, 3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 분만병원 출생아 유아 의자 지원사업(노벨리스코리아 전액 후원)에 이어 올해에 출산 육아용품 무료 대여사업 등 저출산 극복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출산 육아용품 무료 대여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단기간 사용하는 육아용품을 대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임신출산 관련 지원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5-06-09 09:01: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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