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영주역 광장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 70년 태극기사랑 나라사랑 캠페인'과 함께 대대적인 '거리행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는 일제 치하에서 국권을 되찾은 지 70년이 되는 해로서 선열들의 위대한 대한독립 의지를 기리고 점차 잊혀가는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고자 '태극기 달기는 나라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나라사랑 캠페인'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참여 시민 모두가 태극기 물결을 이루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영주역 광장에서는 기관단체로부터 기증받은 태극기 1,240개를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나라와 태극기를 사랑하는 정신을 부각하는 태극기 퍼포먼스와 만세삼창을 외쳤다.

영주역 광장을 출발해 남부육거리와 꽃동산로터리 돌아 영주역 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시가행진에서는 광복의 역사를 대표하는 1945년생 해방둥이,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가족, 국학운동시민연합 등 시민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태극기 사랑! 나라 사랑'에 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무더위에도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한 많은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앞으로 국경일에는 시민이 한마음 하나 되어 시내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힘차게 펼쳐질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8-17 09:00:4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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