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거촌마을 전경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전통마을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을 통해 외거촌마을(봉화읍 거촌 1·3리) 경관을 새롭게 단장을 한다.

외거촌마을은 지정 문화재인 쌍벽당(중요민속문화재 제170호)과 수온당(문화재자료 제605호) 뿐만 아니라 반천리사, 구양서원 등 비지정 문화재도 다수 있는 전통마을이다.

특히 외거촌마을은 광산 김씨와 원주 변씨가 집단부락을 이뤄 500여 년 동안 전통 미풍양속을 지키며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조선 초·중기의 전통기법이 잘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크다.

이번 외거촌 전통마을 관광자원화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총사업비 4,410백 만원으로 전통마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토석담장(1.6㎞)과 황토색 안길 포장(2㎞)을 하고, 가로등 정비와 한국 전통공원을 조성하는 마을경관 개선을 통해 201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과 연계해 마을미관을 저해하는 전주 및 전기시설 지중화 사업(8백 만원)을 한국전력공사와 협약해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정비 완료된 전통마을 4개소(바래미, 닭실, 황전, 창마)와 벨트화한 전통마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열차, 산타마을 등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15-08-20 21:06: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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