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갤럭시 암팡 쇼핑몰(CEO K.Y.LEE)에서 개최된 '2016년 추석맞이 교민 대잔치'행사에서 고향의 맛을 담은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나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추석맞이 교민 대잔치는 쿠알라룸푸르 교민발전위원회(회장 박호남), 재마대한체육회(부회장 김주열), MK Studio(대표 유승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각계각층의 교민인사 등 3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국외에서 추석 명절을 맞는 교민들에게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맛을 전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전통한과, 전통부각(한국 전통의 튀김류 음식) 등을 후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전통한과와 부각은 어릴 적 명절 때마다 즐겨 먹던 음식으로 국외에서 맞는 명절은 그리움인데, 이렇게 고향의 맛을 느껴보니 고향 생각이 절로 난다"고 했다.

시는 지난 7월 31일 국외 판매망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영주 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을 개관하고 말레이시아 케이팝 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4일간 중국 랑팡 교역회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며, 하반기에는 미국, 베트남, 중국 농·식품 판촉전, 기타 국외 식품 박람회 등에 참가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우리 지역 농특산물로 고향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2016-09-21 21:03: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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