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새마을회(회장 권영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 남녀지도자 200여 명이 새마을농장에서 자체 재배한 무와 배추 4천 포기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날 권영순 회장은 "회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콩세계과학관 주변 유휴공한지를 손수 일궈 배추와 무를 키웠다"며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다 함께 같이, 새마을운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고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씨앗을 파종하고 수확하기까지 흘린 땀과 정성으로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단체가 있어 영주가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영주시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6만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전달해 왔다. 지역 소외 계층의 홀몸노인, 소년ㆍ소녀 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2016-11-20 22:38:1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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