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AI 의심축 신고농장(한국양계TS)의 종란이 관내에 들어옴에 따라 4일 긴급 방역과 가축 살처분 및 종란 폐기를 시행했다.

시는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의 한국양계TS에서 닭 50수 정도가 폐사함에 따라 이천시청에 신고하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동부지소)가 간이키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영주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했으며 입식 부화장(봉산부화장, 조와동 소재)에 검사결과와 준수사항을 통보하고 부화장을 폐쇄했다.

특히, 사람과 차량 등을 출입 통제함과 동시에 긴급 방역반을 편성해 방역과 소독을 시행하고 부화 병아리 3만3천 수와 종란 130만 개 살처분 및 폐기를 완료했다.

한편, 영주시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고 인근 축산 농가의 방역을 강화했으며 부화장의 시설·장비 등을 세척·소독하는 등 사람과 차량 등을 통제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AI 의심축 종란 입식은 지난 11월 30일 한국양계TS에서 영주시 소재 봉산부화장에 종란 10만8천 개를 입식하면서 비롯했다"며 "AI 긴급행동지침에 종란 및 부화 병아리 폐기·살처분 조치는 있으나 종계에 대한 언급은 없어 AI 유입방지 차원에서 농식품부와 살처분을 협의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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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22:40:4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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